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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8 Winterreise; 겨울나그네

Winterreise; 겨울나그네

diary 2009. 12. 28. 21:46





2005년 겨울 저녁에 프라하행 야간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걸어 다녔다. 유럽의 겨울은 이상하게 더 춥고, 쓸쓸하게 느껴진다.
낮의 길이도 무척이나 짧고, 반대로 밤은 참 길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이런 유럽의 겨울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는 것이 유럽의 겨울과 다른점이라고나 할까?

Contax g1 / Planar 45mm / TMX
BGM: Der Leiermann in Winterreise - Schu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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