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영화 | 4 ARTICLE FOUND

  1. 2010.07.03 언 에듀케이션; An Education
  2. 2010.05.24 하하하, 夏夏夏
  3. 2009.07.29 작전: The Scan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든 경우도 드문일 인듯 하다.

파리에 가보고 싶어하는 제니를 보면서 공감을 느꼈고,
인생의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고,
우리가 왜 교육을 받는지,
그리고 1960년대 영국도 명문대를 꿈꾸며, 현재의 부모들처럼 혹독히 자식을
공부시키려는 사실을 보면서, 또 그 당시에도 어린 아이 등처먹는 나쁜 놈들이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50년 전이나 100년전이나
사람 사는 것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

이런 저런 영화속 이야기는 제껴두고,
영화속 제니라는 캐릭터를 거의 완벽히 소화해낸 영국 배우 캐리 멀리건은
신선한 충격이다. 22세이지만 17살의 엣된 모습의 연기는 최고 였던것 같다.

수백년 동안 교육이라는 틀이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유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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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夏夏夏

culture/movie 2010. 5. 24. 08:56




약 일년만에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영화를 봤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홍상수 영화 답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다.
홍상수 영화란 홍상수만의 관점과 이야기 방식으로 영화를 꾸며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 지나치기 쉬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맘에 든다.
깃털같이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이야기꺼리. 그것이 우리네 일상사가 아닌가 싶다.

영화내내 들려오는 '저는 좋은 것만 봅니다'라는 메세지.
홍상수가 전달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면서 왕성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칼칼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약간은 4차원의 정신세계를 가진 그녀가 기억에 남는다.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나온 남자를 좋아하는 그녀.
쿨한 그녀.
꽃을 좋아하는 그녀.

앞으로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것만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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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The Scan

culture/movie 2009. 7. 29. 22:27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작전'을 보았다.
알다시피 주식에 관한 영화, 작전주에 관한 내용이다. 어떻게 주식을 통해서 개미의 돈을 먹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개미가 이길 수 없는 이유는 덤으로 나온다.

사실 영화를 보고 기분좋았던 사실은 영화의 감독이 이 영화가 첫영화라는 사실이다.
풀어내기 쉽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적절한 긴장감를 유지하면서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돈만 있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과연 천문학적인 돈을 갖게 된다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을까?
자신의 손에는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을 쥐고 있을준 몰라도
아마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취하지 않고 들어돈 대가는 그리 달콤하지많은 안을것이다.
숫자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질만능시대의 희생자가 아닌  정신적으로 풍족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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