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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2 The war in afghanistan

The war in afghanistan

opinion 2009. 11. 2. 10:02
http://www.economist.com/opinion/displaystory.cfm?story_id=14644385

지난주 정부에서 아프가니스탄에 군병력을 파견할거라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아프가니스탄의 70%가 탈레반 세력에 점령되었다는 뉴스도 보았다.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견한다는 발표에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미국 정부가 벌이는 전쟁 - 넓게 본다고 하면 서방세계가 벌이는 전쟁에
우리가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 더 중요한 것은 명분이 없는 전쟁에
왜 우리나라의 군대를 파견해야 하는 것인가?

이것은 분명 단순히 전쟁의 명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정치적인 배경과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 그리고 동맹관계의 나라들과의
외교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미국을 중심으로하는 서양세계는 이 전쟁을 왜 하고 있는 것일까?

이코노미스트의 10월 15일 기사를 참고하자면 다음과 같다.
아프카니스탄이 테러단체의 지역으로 방치해두어서는 안되며,
아프간의 국민들을 지켜주고 보호해 줄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아프간을 탈레반 세력에 방치한다면 이는 머지않아
자신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암초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이 아무리 개인적이다 하더라도 우리의 역사는 지난 수천년동안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인하여 발전해 왔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과연 우리가 잘나서 일까? 불과 50년전만한 하더라도 하루세끼를
해결하지 못하던 우리였다. 이유야 어쨌든 - 그것이 정치적 이유이든
군사적 이유이든, 경제적 이유이든 - 그것이 사회적 틀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고, 같은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위한 것이라면 우리는
행동을 취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빵의 역사라는 책에 이런 문구가 있다.
"지금 내가 누리는 사치는 다른 사람의 희생을 동반한다."
지금 내가 먹고, 입고, 편안하게 자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려는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가 존재할 수 없는것 처럼, 우리는 이제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돌봐줄 필요가 있다.

같은 인간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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