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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3 Taking on the sins of the world

http://www.economist.com/world/international/displaystory.cfm?story_id=13743352

어제 암네스티 인터네셔날은 '2009 대한민국 보고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보고서의 주된 내용은 현재 대한민국은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인권에 관하여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정부가 서울광장을 막고, 강제로 시민들을 해산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 작년 촛불집회 파동때에서 암네스티에서 이와 비슷한 의견을 발표한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이 된다.

암네스티는 1961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매년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classic human-rights concerns) -
freedom of the press, freedom from arbitrary arrest - 에 관해서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의 주된 대상은
독재 정부 또는 군정부의 잘못함이다. 더 나아가 현재 세계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잘못된 점 -
예를 들면, 세계화, 경제위기로 인한 인권문제, 온난화 등등 - 에 대해서 논평을 한다.

실제로 암네스티는 중국,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 세계의 모든 나라에 대해서 논평을 하고, 잘못된 점을
세계에 알린다. 이러한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지 난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행동은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람의 소통의 장소는 광장이 아니라 온라인이라고 생각된다. 과거 민주주의 시초라고 여겨지는 그리시의 광장이
사이버장소로 이동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주무대가 광장에서 온라인의 세계로 이동해 오면서 우리는 '행동'을
잃어버렸다. 소통이 움직임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한 움직임을 정부는 막고 있고, 젊은 세대들은
생각만하고 실천으로까지 이어가고 있지 못하다. 이런 현실속에서 암네스티의 한결같은 운동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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