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에 관해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숫자를 보면 깊은 관심을 보이게 된다.

공돌이라 숫자와 친숙하지만, 경제적 숫자는 공학적 숫자와 다른 것이 분명하다!

지난 여름 몽골은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 뒤로 왠지 자꾸만 하드코어한 여행을

하고 싶어 진다. 그렇다면 왜 하드코어한 여행을 하고 싶은 것일까?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용기도 없는 주제에.. 이 세가지 중에서 용기만 있다면

나머지 2가지는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젤 중요한 용기가 없다.

그런데 몽골에서 만난 사람들은 내가 가지지 못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런 저런 나라들을 돌아다니면 듣는 질문중에 하나가 왜 여행을 하냐는 질문이다.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강한 모티브가 없이

여행을 계속 해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여행의 시간이 길어 질수록.

세상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나 넓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고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돈이 많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 사람은 너무나 간사하고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더욱더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언제쯤이면 나는 그런 용기를 가질수 있을까?

나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지난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나의 일상으로 복귀 하였다.

몽골리아는 정말 특별한 나라였다. 19세기와 21세기가 공존하는 나라.
그리고 몽골리아를 찾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특별하고, 용감하고, 진취적으로 보였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목적인 개인마다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몽골의 하늘을 보기위해 왔을 것이고,
그들의 생활을 보러 왔을 것이고, 아니면 그냥 쉬기 위해서 왔을 것이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못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이런면에 있어서 몽골리아는 환상적인 곳이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인공적이지 않은 모습. 그리고 자연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

여행중에 봤는 모습들, 만난 사람들 모두 가슴 속 깊이 하나씩 간직하고 싶다.